개인사업자 인스타그램 홍보 실수 Best 1!

최근에(항상)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인스타그램으로

필라테스를 검색하여 구경하던 중에 너무나 안타까운 사례가 있어 재구성해보았다.

멋진 몸매와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 인스타 사진을 보고

이 선생님 괜찮네, 어느 동네서 운영하고 계시지?
라는 마음을 가지고 피드를 훑는데 .. 

 

#회원모집 태그와 함께 올라온 내용은 '먹고 살기 참 힘들다...'  ..응?

그 순간 필라테스 강사님의 두가지 마음을 엿보아버렸다.

 

"부자되고 싶어! 홍보하고 싶어" 마음의 해시태그와

"아 몰랑 내 일상 넘나 행복/짜증/ 위로받고싶어! "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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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하고싶어 피드

주로 #OO동체형교정 #개인PT #여름이다_다이어트가즈아! 
샵 사진을 함께 노출시켜 누구나 검색을 통해 샵을 찾을 수 있다.

검색을 통해 들어가면 피드를 여러개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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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몰랑 내 일상 넘나 행복/짜증/ 위로받고싶어! 피드를 발견한다

링겔맞는사진과 함께  #허약체질 , #다싫다
수업마친 후 거울에 비친 나의 셀카와 함께  #주말수업시르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존맛개맛 #다이어트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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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을 검열하라는 뜻이 저얼대 아니다.

 

애인이 내 인스타를 보고 죽을 사다줘서 행복해지거나,
주말수업을 취소하고 친구와 함께 꽃놀이를 다녀와 즐거워졌다면 나의 행복을 돈과 바꿀 수 있으랴?!

하지만 이렇게 코치님의 허약한 몸과 주말이라 쉬고 싶은 속마음을
잠재수강생들에게 공개적으로 알려버리면 직업능력에 대해서는 의심을 사게된다.

 

왜 이렇게 되는걸까?

1. 개인사업자는 업무와 생활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2. 콘텐츠 부족 (아직 내 사업이 초창기라 할말이 많이 없다)
3. 꾸준히 올려야 팔로워가 증가할 것이라는 압박감 때문에 (1일 1업로드 같은 전략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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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개인 사업자 인스타그램 홍보 필수!
개인적인 속마음을 공식(official) 계정에서 분리하자
개인사업자가 가장 쉽고 꾸준하게 콘텐츠를 쌓아 홍보할 수 있는 활동이 SNS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여러 SNS 중에서 이미지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채널이다

.before/after 나 식단, 운동공간, 운동방법 등 건강관리 종목(헬스, 요가, 필라테스, 댄스 등)은 

이미지와 동영상 활용 효과가 가장 극적인 카테고리다.

내가 강사님께 원하는것은 나의 폭발하는 식욕을 강사님의 인스타를 보며

채찍질 하고 싶은 것이다.

 

코치님만 알고 있는 숨겨둔 맛집과 감수성은 친구들과 공유하도록 하자!

 

맛집이 궁금한 사람은 #맛스타그램 #OO동맛집 을 검색하지 #OO동 #OO동헬스를 검색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맛집도 아마 공식계정이 있을 것이다.)

홍보는 기술과 비용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소통을 위한 감정교류는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본연의 직업+홍보까지 스스로 해야한다면

나의 인스타그램을 살펴 내용과 태그가 너무 속마음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는지,

직업의 성격과 딴판인 TMI(Too Much Information) 을 노출하진 않았는지 확인해보자!